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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방암이다.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by 뚱이잠만보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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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방암 림프부종


유방암 수술 후 많이 찾아오는 후유증 하나는 부종인데, 보통 림프부종이라 한다.

우리 몸에는 혈관처럼 온몸에 퍼져 있는 림프계가 있는데, 림프관과 림프샘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림프관은 관 속에는 무색 또는 옅은 노란색 림프액, 혈장 단백질 등이 흐르며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 항체를 운반해 세균, 바이러스 방어를 하고 림프샘은 림프관이 만나서 모인 곳으로 신체에 약 800개가 있으며 목, 겨드랑이, 아랫배, 사타구니 등에 많이 있다.

림프부종이란 림프관이 손상되어 간질대게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이 축적됨으로써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방암 수술은 유방과 겨드랑이 쪽 림프샘 절제 수술을 한다.

림프부종이 생기는 직접적인 이유는 림프샘 손상 때문인데, 림프액의 저장소 림프샘이 사라져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이 붓게 된다. 유방암 판정을 받으면 겨드랑이 부근 림프샘 일부를 떼서 암세포가 있는지 조직검사를 하는데, 림프샘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확인되면 림프샘 일부 또는 전부를 잘라내서 암세포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 진단될 경우에도 사타구니 근처의 림프샘을 떼어내서 전이 여부를 체크한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할 떄도 림프샘이 방사선에 의해 파괴되면서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림프관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림프부종이 생길 수도 있고 암 치료 후유증과는 다른 일차성 림프부종으로 분류하기로 한다.

 

2. 증상과 진단법


림프부종은 초기에는 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다. 치료 후 몇 달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 낳고도 있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발현되기도 한다. 한번 팔이 붓는 증상이 시작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또는 약물 요법으로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본다. 옷을 입었을 때 조이는 느낌, 심한 경우 팔이 붓고 딱딱해지며 종종 통증을 동반하여 조직 내 섬유화가 진행되면 조직이 단단해지며, 피부의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겨드랑이에 무엇인가 낀 느낌이 나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식으로 반복되면 부종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림 부부 종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하기가 어렵다.

림프부종 진단은 고전적인 방법으로 줄자를 이용해 둘레 부피를 측정한다. 적외선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부피를 측정할 수도 있다. 영상학적 검사로 림프 신티크래피가 사용되기도 한다. 손이나 발가락 사이에 방사성의 약품을 피부 아래에 주사하고 이 약품이 림프관을 따라 이동하는 영상을 통해 림프샘의 상태와 림프액 흐름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3. 림보 부종 관리법

 림프부종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마사지와 스타킹을 이용한 압박 치료가 대표적인데, 압박을 통해 림프액을 물리적으로 심장 쪽으로 억지로 보내는 원리라고 한다. 운동은 압박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유산소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실시한다. 공기 압박 치료는 부가적인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림프샘 절제에 따른 림프 순환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초기부터 운동으로 림프관을 점차 확장 시켜서 림프액 흐름을 개선해야 한다. 림보 부종 악화를 막기 위해서 피해야 할 것이 있는데, 데이고, 베이고, 긁히는 상처를 주며 안되며 혈압측정이나 채혈, 주사 또한 피해야 한다. 침, 부황, 뜸, 냉온찜질과 사우나 온천 등 넘는 뜨거운 환경도 피해야 한다.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가방 메는 행동 또는 반지처럼 손이나 팔을 조이는 액세서리, 팔이나 소매가 꽉 끼는 옷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림프부종 발생과 증상 악화시키는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

손목과 손을 압박하지 않는 느슨한 것을 이용해야 하며, 팔에 감염, 염증 등 문제가 의심되면 바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해 피부를 최대한 자극을 줄여야 하며 림프 순환이 잘되도록 림프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재활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재건 수술과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비대해진 부종을 제거하는 절제 수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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