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노인 심리학 Ⅱ

by 뚱이잠만보 2022. 11. 18.
반응형

노인 심리학 II

정서의 변화를 보면 생리적 변화를 포함하여 표현되는 강한 정신적 상태로서, 생리적 생태, 사회 물리적 환경, 지식, 사고와 같은 인지 과정에 의하여 지배되는 역동적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개인의 정서 경험, 정서 표현, 정서 조절 과장에는 안정과 분화, 변화가 공존하므로 노인은 감정이 무뎌져서 무미건조해진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기본적 정서 체계는 연령과 관계없이 안전하며 오히려 노년기에는 긍정적 정서 경험이 증가한다고 하나 나이가 증가하면서 정서 조절 기능이 발달함에 따라 정서 표현이 절제되고, 정서 표현이 세분되고 복합되어 외부로 드러나는 정서 표현이 적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성격의 변화에서 알 포트는 성격은 그 사람의 특징적 행동과 사고를 결정하고 환경에 대하여 독자적으로 적응 방법을 결정하는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인 역동 체제라도 정의합니다. 과거의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성격은 아동기 중기에 안정되어 가고, 그 이후로는 거의 변화하지 않는 연속성과 일관성을 갖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사람의 성격이 노화에 따라 변화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성격 특성에 대한 대부분의 견해는 신체적 노화와 사회관계의 축소에서 오는 사회심리적 변화와 그에 따르는 외향성의 경향으로부터 변해가는 정신생활과 관련지어 부정적 특성이 강조되어 오기도 합니다. 노인의 발달적 심리 특성은 노인의 신체적 건강 상태와 심리적 특성, 그리고 사회와 가족 내에서의 관계와 역할 특성에 따라 영향을 주고받으면 발달합니다. 노인의 성격 특성은 대부분 우울증 경향이 증가하는데 여러 가지 개인전, 사회적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부정적 스트레스 요인은 노인의 심리적 부담을 강화하고 불면, 체중 감소, 증오심, 무감각, 강박관념 등 구체적 노인성 우울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으로 진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질병과 배우자의 죽음, 고립, 경제 사정 악화와 자기 통제력 상실과 지난 삶에 대한 회한의 감정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및 수동성이 증가하기도 하는데, 신체 및 인지 능력의 감퇴와 더불어 자아상이 달라지며 노화함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점차 감소하고 활동 방향을 외부보다는 내부로 돌리는 행동양식을 가지기도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 노력보다 신비적 조절이나 우연 혹은 의도적 수동성이 증가하여 무사 안일하게 지내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경직성과 조심성이 증가하기도 하는데, 경직성은 노인의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자신감 결여 혹은 안전과 정확성에 대한 기대감의 증가, 체면을 중시하는 경향 등은 노인이 젊은이에 비해 조심스러운 행동 결정을 하도록 하여 어떠한 새로운 일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성역할 지각의 변화가 나타나 양성이 강해지면 중년기 이후부터 시작되는 현상이며, 남성 노인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으로 되어가고 여성 노인은 능동적이고 권위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내면에 존재하던 여성상과 남성상이 말년에 이르러 자유롭게 드러나는 것으로 보는데, 양성이 강한 노인일수록 노년기의 적응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많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온 물건에 대한 애착심이 커지고 자신이 지나온 세상과 세월은 변했을지라도 자신의 주변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노인 자신에게 친근한 물건은 이미 물체가 아니라 인격체이며 자신의 분신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성인들은 생산성 욕구가 강해지고, 이는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자녀 양육이나, 생산적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유한한 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진다고 하며 건강한 노인의 경우 이들의 자신의 사후에 자신의 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갈망이 있습니다. 이는 자손을 낳는 일, 문화, 기술, 지식, 예술작품, 토지, 보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그것을 유서를 남기려는 마음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노인은 신체적 및 경제적 의존성이 강해지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현상 생각합니다.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고령화로 인한 문제는 단독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가치, 공공정책, 정치적 우선순위와 물질적 여건들이 개인의 경제적 자원과 심리적 자원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데, 고령화에 대한 정치·경제적 접근 방법은 첫째 사회적 지위가 고령화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검토이며, 둘째 여러 다양한 집단들이 힘을 취득하고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변동하는 세력의 분배와 경제 조직의 형태 간에 역할을 재분석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야기되는 고령화 문제화 그 사회의 경제, 정치적, 사회 정책과의 관계에 중점을 줍니다. 정치·경제적 접근 방법은 고려화 패턴 형성에 있어서 사회조직, 그리고 집단권익의 역할을 조직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사회구조와 개인 생활 간의 연결성을 탐구하기도 하며, 은퇴의 성격과 시기가 노동 시장에 따라 다르게 조정되고 그로 인한 소득 기회의 박탈과 영향을 따르는 은퇴 정책 연구, 사회보정체계 및 연금 체계의 발달에 대한 분석 연구, 노동 시장의 성차별과 그 외의 요인들이 여성 노인의 빈곤화를 초래한다는 노동 시장의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한 연구 등 대표적인 정치·경제적 관점의 연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경제적 접근의 연구들은 노인의 개인적 차이를 간과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노인의 문제에 대하여 개인적 접근을 강조하였던 고전적 이론과 사회와 문화의 구조적 측면을 강조하였던 기능주의적 관점의 사회 구조적 이론들을 종합하면 개인과 사회구조와의 역동적 상호 작용에 대한 다각적 특성을 검증하고자 시도된 비교적 최근의 관점입니다. 이 이론들은 사회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그 사회의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탐구하려고 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심리적 관점에서는 사회 장면에서 일어나는 인간이나 동물의 사회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채 심리학 Ⅱ  (1) 2022.11.20
색채 심리학  (3) 2022.11.19
노인 심리학  (0) 2022.11.17
아동 심리학 Ⅱ  (0) 2022.11.16
아동 심리학  (0) 2022.11.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