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암 환자가 알아야 한다.

"암세포가 당을 먹고 자란다"

 

암 환자도 당은 먹고살아야 합니다.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많은 양의 당분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에서는 암세포 성장에 많은 양의 당이 필요하다고 해서, 당을 섭취하면 암에 걸린다고 오해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설탕은 음식을 조리할 때, 과하지 않게 넣어 조리하는 것을 권장하며, 항암치료 중 초콜릿이나 설탕, 음료 등 함량이 높은 음식 및 간식은 자주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체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설탕은 적정량 권고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WOH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먹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생존을 위해서는 포도당이 필요한데, 마치 암세포를 키우는 주요 요인이 설탕인 것처럼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암 환자든 아니든 당은 하루에 25g 미만만 섭취하면 괜찮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는 금물!!!!

 

당류 과다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정제된 탄수화물과 단순당 식품은 피하는 게 좋고, 채소와 과일은 면역 기능 강화와 해독 효소 기능에 도움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암 환자는 가공식품이 아닌 채소나 과일로 당류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요리할 때 설탕을 쓰는 대신 채소나 과일로 단맛을 내거나 백설탕보다는 탈색제와 같은 화학 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흑설탕 또는 유기농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