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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방암이다.

착한 간식으로 챙기세요!

by 뚱이잠만보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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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보다 착한 간식으로 챙겨드세요!

 

암 치료는 잘 먹어야 합니다. 잘 먹어야 면역력도 기르고 독한 항암도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막상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어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지 많은 환우분들이 헷갈려 할 수 있습니다. 환우분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밥과 반찬, 간식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1. 밥 

 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의 경우 매끼 밥 한 공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욕 저하나 소화 장애 등으로 한 끼에 한 공기를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드시면 됩니다. 한 공기를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간식으로 그 분량을 채우시면 됩니다. 밥 3/1 공기에 해당하는 간식은 인절미 세 조각, 모닝빵 한 개, 감자 한 개, 고구마 반 개 중 하나입니다.

 

2. 반찬

 영양 섭취를 위해선 밥보다 반찬을 얼마나 다양하게 섭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매끼 단백질 반찬 한두 종류와 채소 반찬 두세 종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반찬 한 종류의 적정량은 어육류의 경우 50g, 채소류 70g입니다. 암 치료 중엔 단백질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필수아미노산이 더 골고루 든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도 주 2~3회 먹도록 합니다. 

 

3. 간식

 채소 반찬은 가급적 매끼 다른 종류, 다양한 색깔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활용하면 섭취 칼로리를 높일 수 있고, 필수지방산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환우분들에게 간식은 단순한 주전부리가 아닙니다.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한 간식은 영양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잘하면 기본 간식으로 과일, 유제품, 견과류를 권장합니다. 

 

내가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가장 객관적은 체중입니다. 체중이 줄고 있다면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고,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면 과다 섭취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가능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많은 연구에 의하면 치료 기간 동안 체중이 감소하면 환자의 면역 기능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아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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