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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방암이다.

암(유방암) 알면 두렵지 않다.

by 뚱이잠만보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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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두렵지 않다.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지만,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사망률도 높은 편이라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합니다. 유방암과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 유방암은 세계 전체 여성 암의 25.2%를 차지하는 최대 발생 암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제 암 중 갑상샘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합니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하는데, 이는 적극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법 개발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늦은 연령의 첫 임신과 함께 유방암 가족력, 음주 등을 위험 인자라 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유전자 변이가 생기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전이가 빠른 편입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림프관을 따라 전이되는데, 유방 조직 주변에는 림프관이 유독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암은 그 어떤 암보다 조기 발이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에 자가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도 분 미지급이나 한물, 주름, 습진, 멍울 등 유방 모양에 변화가 있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예방법이라고 아직 없으나,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의 섭취를 줄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채소나 과일에는 암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데다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된 녹차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포화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는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수유 기간을 연장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에서는 변이로 인한 유방암도 있어 수유기간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방암에 격리 확률이 높은 사람은 항호르몬제 제제를 복용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기도 합니다. 그럼 적절한 치료법은 무엇이 있을까?

수술은 크게 유방 부분절제술과 유방 전절제술로 나눠집니다. 과거에는 암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유방 전체를 들어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했으나, 이제는 부분만 절제한 후 방사선치료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장기에 전이돼 환자가 고통받을 때는 항암화학요법으로 통증을 줄 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치료법으로 꼽히는 항호르몬 요법, 암세포만 골라서 소멸하는 표적 치료법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폐경했는데도 유방암에 걸리는 이유는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맞지만, 에스트로겐은 체지방을 이용해 생성되기도 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가슴에 있는 지방을 연료로 에스트로겐을 형성하는데 폐경 이후 비만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대로 초경이 빠른 여성이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빠른 초경은 유방암 발생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초경 나이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유방암 발생 확률이 5%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있는 지방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돼 이루어지므로, 아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선종은 무엇일까? 섬유선종은 섬유 조직과 유선 조직이 커지는 양성 종양입니다. 지름 2~4cm 정도의 고무공 같은 촉감 때문에 자기 검진하다가 유방암이 아닐까 의심해 병원에 오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러 떼어낼 필요는 없지만, 암세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6개월 주기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그럼 치밀 유방은 무엇일까? 유방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에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 조직 양은 많고 반대로 지방이 조직의 양은 적어 유방 촬영할 때 유선이 빽빽한 경우를 말합니다. 동양 여성은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은데, 40대 여성의 90%가량이 이런 소견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최대 5배가량 높다고 조사된 바 있습니다.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암 발견이 어려워 초음파를 통해 검진받아야 합니다.

지방종은 지방 세포가 자라 만들어진 양성 종양입니다. 피부 아래 조직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40~60대의 성인에게서 발견됩니다. 섬유선종과 비슷하게 6개월 주기로 검사할 것을 권유하며 유방암 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에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유관의 상피 세포를 변형시키고 이것이 발전하면 유방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때 평소보다 약 18배 많은 양의 에스트로겐 이 분비되는데, 아이를 낳으면 소유 기간에 생리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유방암 발병 확률은 낮아지게 됩니다. 한국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것을 늦은 결혼이나 독신 등으로 보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나 자매 중 한명에게서 유방암이 발생할 경우 나의 유방암 발생 확률이 최대 3배 늘어나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 환자라면 최대 12배까지 늘어난다고 봅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소인이 의심될 때는 전문의와 상의 후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정기 검진을 철저히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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